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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대외활동

[탐나는 인재5기] 내일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하며

12/6~12/17


지난주 지역정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마지막 고도화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면서

약 3개월 간에 공통 교육을 마치게 되었다.

 

빨리 내일 프로젝트들을 끝나기를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끝나게 되었다.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고 섭섭한 느낌이 든다.

 

아마 다음 주는 새로운 팀을 짜고, 심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

정이 들고 익숙해진 T1팀, T그룹 사람들과 이제는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1. 내일프로젝트6 - 지역정책


2주간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그중 첫번 째 주는

내일 프로젝트 6으로 주제는 '지역정책'이었다.

이번 주제또한 너무 어려웠다. 

나뿐만이 아닌 팀원들 모두 지쳐 보였다.

 

우리는 마당개, 유기견 관련된 정책으로 주제를 수월하게 선정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심지어 린캔버스 발표 당시

피드백으로 참신한 솔루션 제시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이후부터

더욱더 쉽사리 진행할 수는 없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번 프로젝트와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저번 프로젝트와 달랐던 점은

현상황에 대해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포기했다는 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냥 대충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서 끝났으면 싶었다.

신기하게도 이런 마음이 어떻게 연결된 것인지

프로젝트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렇게 이제 한주가 무탈하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프로젝트 발표날 너무 웃긴 일이 발생했다.

 

모두의 발표가 끝나고 best project를 뽑는데

우리 팀의 프로젝트가 best project로 뽑힌 것이다.

 

나만 놀란 것은 아니었는지

우리 팀 사람들의 눈이 커지고, 동그랗게 뜬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우리가 왜?' 이 말도 함께,,

그러면서 막상 BP를 받으니 신나 한 나 자신도 참 웃기다.

우리는 마당개 지킴이 사업단!!


 

내일 프로젝트 고도화


이제 우리가 했던 프로젝트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 팀은 첫 BP를 받았던 <기업 마케팅>을 선택했다.

2달이 지나서 다시 본 제주맥주 마케팅 프로젝트는 개판이었다.

 

우리 팀은 제비뽑기를 통해서 서로의 역할을 나누었다.

나는 보고서 작성자 역할을 맡게 되었다.

사실 나는 PM을 하고 싶었다.

프로젝트들을 진행해보니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내가 해야 할 부분이 보였기 때문에

팀원들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렇지만 뽑힌 건 보고서 작성자여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마지막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그래도 약 3달간 시간을 헛되게 쓰진 않았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모든 주제들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이제는 주제에 대해서 이해도도 생기고,

보고서를 쓰는 방법,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방법 등이

확실히 눈에 띄게 발전했다.


 

사실 센터에서의 생활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지금까지는 조금 빡센 튜토리얼 느낌?

 

미래에는 더 정신없고, 내 진로에 있어서 고민할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 순간들은 힘들겠지만,

결국엔 마무리하는 날이 올 테고, 그날에 나는 더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나저나 내일 프로젝트 심화과정은 진짜 진짜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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