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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과 함께 시작한 첫 과제이자 프로젝트는
문제 해결 해커톤이었다.
문제 해결 해커톤은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지역사회(제주)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활동을 진행했다.
이틀이라는 긴 시간을 진행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집중력을 잃는 등 솔루션을 찾는 과정은 길고 힘들었다.
하지만
방식과 내용이 평소 해보지 않은 방식이고,
뭔가 나중에 언젠가는 이런 방식이 생각날 것 같아 기록해본다.
나중에라도 유용할 것같아 찍어뒀다.
먼저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했다.
만약 나에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문제를 정의하는 데 55분을 쓰고, 나머지 5분은 해법을 찾는 데 쓰겠다. - 아인슈타인 -
[출처] 아인슈타인 문제 정의의 중요성|
솔루션을 도출하기 앞서 우리는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문제에 관련된 이해관계자
공감과 이해 등을 생각해야 했다.
이것들이 위 보이는 문제 정의 프로세스 과정이었다.
위 과정은 좀 더 구체적으로 대상자를 가상으로 설정한 후
접근하는 방식으로 퍼소나 만들기로 이해관계자를 파악했다.
이런 식으로 원인, 문제, 대상자 등에 대해 조사와 파악이 되면
이제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1. Point of View (POV) : 원인 문장
~~ (한/ 하는) ~~(은/는) ~~~~~(을/를/-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기/하기) 때문이다.
2. How Might We (HMW) : 기회 문장
어떻게 하면 ~~~~~~ (한/하는) ~~~(이/가) ~~~~~~~~~~~~~~~(한/하는) 상황/조건에서
~~~~~~~~~~~~~~~~~~~~~~~~~~~~~~~~~~할 수 있을까?
3. 최종 문제 정의문 : 우리가 찾은 문제를 한 문장으로
위 과정을 마치면 어느 정도의 문제 정의는 마치게 된다.
이렇게 보면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정말 힘들다.
우리는 일사천리로 원인, 이해관계자 등 문제 정의까지 가는 길이 수월했다.
그런데 정의를 하고 보면
주제를 벗어나거나 정의 오류가 계속적으로 발생했다.
주제도 평소 생각하지 않던 주제고
시간은 시간대로,, 하루 종일 진행하니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정의를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 우리는 마지막 솔루션을 도출하는 과정까지
문제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건 매우 어려웠다.
우리는 발표까지 진행한 후 피드백을 들었을 땐
역시나 부족한 점은 많았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점까지 피드백을 받았다.
무슨 일이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닌 것 같다..
우리가 발견한 원인이 진짜 원인이 아닐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너무 표면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그중 그 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이해는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책에서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지구의 증가하는 탄소배출량으로 환경적 문제가 있는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량을 감소할 수 있는 아주 멋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배출량이 증가한다면 절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틀간 같이 진행한 팀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처음 만났을 때는 다들 내성적이고
사실.. 아 망했다 라는 생각까지도 했다. 죄송하지만 ㅎㅎ
하지만 과제를 진행하면서 밥도 먹어보면서
가까워져서 본 이 팀은
어쩌면 성격도 머리도 잘맞았던 것 같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또 새로운 팀을 짜게 될 것이다.
이 팀은 6개월은 함께하게 될 팀이다.
정말 괜찮은 사람들을 만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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