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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대외활동

[탐나는 인재5기] 협업문화워크숍(비폭력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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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25일 월요일은 하루 종일 

협업문화 워크숍(비폭력 대화)이 진행되었다.

 

사실 내 생각으로

이미 나는 비폭력적인 대화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내가 굳이 이걸 들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시작하기 전부터 들었다.

 

NVC 센터 카드

한국 NVC센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감정과 욕구 카드

위 보이는 사진은 빨간색 감정 카드, 파란색 욕구 카드가 있는 것이다.

첫 시작은 T그룹 사람들 모두 둥그렇게 둘러앉아서 

돌돌 말아져 있는 실을 던지면서,

위 사진의 감정과 욕구를 하나씩 골라서 말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처음엔 이상하고 이게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차례가 모두 돌았을 때는 하나의 실이 모두를 연결하고 있었다.

음..

철학적인 의미인가?

과거의 나였으면 숨은 의미를 찾으며 재미를 느꼈을 텐데

지금의 나는 그냥 피곤하고 귀찮을 뿐이었다.

 

그래도 하루 종일 진행한 이 비폭력대화 강의는

생각보다 얻는 것도 있었다.

 

각 팀이 원하는 욕구?

팀원들과 욕구와 감정들을 얘기하다 보니

팀원들의 가치관이나 사소한 이야기까지

알 수 있으면서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선택한 감정과 욕구

위 사진은 전날 수정이와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 욕구다.ㅎㅎ

(혼자만의 시간이란 욕구를 원한 건 아니었고,, 혼자만의 시간이란 욕구를 채우다 보니 미안한 마음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감정이 든 것이다. TMI)

요즘 서로 바빠지고, 나도 지금은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다.

 

이렇게 하루 종일 내가 느끼는 감정, 욕구를 생각하려 했더니

집에 도착했을 땐

거의 기절 직전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강의를 거치면서

처음 내가 임했을 때

'나는 이미 비폭력적인 대화를 잘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할 줄 알아'

라고 했던 생각은 오만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느끼는 욕구나 감정을 말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고,

사람들마다 욕구에 따라 느끼는 감정도 다르고,

판단과 관찰의 차이도 느끼고

 

내가 한 층 더 성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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