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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대외활동

[탐나는 인재 5기] 2022년 1월 성찰, 그리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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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이 시작되고, 어느새 1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탐나는 인재의 근황으로 인사드립니다.

 

사실 센터의 첫 번째 기본 교육이 저번 달로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내일 프로젝트가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이번엔 심화과정으로 3개의 주제를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 사회적 가치 > 사회적 기업
두 번째 주제) 자원적 가치 > 라이프스타일, 원도심 도시 재생
세 번째 주제) 미래적 가치 > 신기술을 통한 제주 문제 해결

이렇게 1월은 위 주제와 함께 한 달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업 프로젝트, CoP, 책 집필, CS공부 등을 병행해서 하게 되었는데,

정말 정신없는 한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1/3 ~ 7


이번 프로젝트부터는 새로운 팀을 결성해서 진행했다.

앞에서 약 3개월간 함께한 T1팀과 이제 겨우 적응했는데,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팀으로 진행하려 하니 막막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새로운 팀에는 중학교 동창인 현석이가 있었다.

 

우리 팀은 첫 주제로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석이가 PM을 맡았고,

PM 현석이는 해파리를 활용하여 아이스팩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하게 외쳤다.

그렇게 우리는 최종적으로 해파리 아이스팩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

내가 직접 디자인한 사회적 기업 로고

프로젝트의 결론은 사실 다소 아쉬웠다.

그 이유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와 피드백으로 사회적 기업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또 하나 배운 것은 PM의 역할이다.

사실 전부터 나는 'PM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석이가 진행하는 것을 보고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얻은 인사이트는 3주차 미래적 가치 프로젝트에서 제대로 적용되었다.


1/12 ~ 18


업 프로젝트 예비 과제를 진행했다.

이제 내일 프로젝트(공통교육)를 모두 마치면 자신의 업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그것을 업 프로젝트라고 한다.

 

센터에서는 위와 같은 업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서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3일 동안 혼자서 자신의 업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것이다.

 

내 생각엔 3일이란 시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내 역량을 펼쳐서 나를 소개할지 고민을 했다.

그렇게 나는 '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나를 소개하자'라고 생각했다.

예비 과제 공유회, 내 하얀 통바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3일 동안 웹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방에서 코딩만 했는데

진심으로 너무 행복했다..😊

https://dev-james.netlify.app/

 

JAMES's Portfolio

Hi there 🙌 안녕하세요. 높은 곳에서 밝게 빛날 '백엔드 개발자' 제임스입니다. 코딩을 하며, 시간과 열정을 다해서 몰입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류가 발생해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한 바를 이루

dev-james.netlify.app

위 링크는 내가 3일동안 만든 나의 웹 포트폴리오이다.

아직 소개할 만한 프로젝트는 없다.

이제 탐나는 인재에서 멋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포트폴리오를 채우려고 한다.

가즈아!


1/17 ~ 21


두 번째 주제는 자원적 가치로 원도심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내 기준 정말 어려웠던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제주의 원도심은 도시 재생을 위해 이미 많은 도전을 해왔다.

성공한 사례도 있겠지만, 대부분 잘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도 이미 시행했던 경우가 많았다.

매력적인 아이디어가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래서인지 린캔버스 피드백에서 좋은 소리를 듣지도 못했다.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는 센터장님이 닫힌 마음으로 쓴소리를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살짝 자세하게 말하자면,

센터장님은 항상 우리에게 

'그래서 핵심이 뭔데', '자원은 뭔데', '차별점, 강점은 뭔데'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이 질문의 의미를 프로젝트 도중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중간에 원도심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원도심에는 우리가 몰랐던 매력적인 자원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그게 문제였다.

우리 팀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매력적인 자원을 더 부각할 솔루션을 고안했다.

솔루션의 일부

만약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이 1개월이 있었다면,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가장 아쉬웠지만, 많은 것을 배운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느낀점. 역시 현장에 직접 가봐야 하는구나~)

A1 !!!!

그리고 거의 아무 말 급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귀 기울여 들어주는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1/24 ~ 28


마지막 주제 미래적 가치다.

그리고 이번 PM은 나다.

 

이번 주제는 나의 전공과 관련 있는 주제다.

정말 잘하고 싶다는, 아니

BP를 받아야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전에 T1 팀에서 윤아님, 우진님이 전공하고 관련된 프로젝트이면, BP 욕심이 난다는 말을 이제 이해했다.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싶어서

진행 방식도 체계적으로 해보았다.

3주차 프로젝트 계획 작성

 

먼저 타 팀들은 신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라 하여 신기술에 집중할 것처럼 보였다.

나는 이번 프로젝트가 결코 신기술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소하더라도 정말 제주에서만 갖는 문제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제주만의 문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행히 팀원들은 제주의 문제를 집중해서 자료 조사를 잘해주었다.

우리 팀은 현재 오름이 훼손되는 상황에서 오름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말인 즉슨, 현재로써는 오름 분석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 문제를 갖고 위 계획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전달할 가치를 정의하니 논리도 잘 갖춰지게 되었다.

내가 디자인한 우리의 로고(자랑,,ㅎㅎ)

최종적으로 우리 팀은

딥러닝 CNN 기술과 3D 스캔 기술을 활용하고 오름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 모델을 만드는 솔루션을 도출했다.

A1팀 압도적인 Best Project !!!!!!!!!!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우리 팀에 디지털분야가 두 명이나 있었는데 다행히 쪽팔림은 면했다.

 

나는 이번 주제에서 우리팀의 합이 정말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과장된 말로 이제까지 만난 팀 중 가장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달동안 나의 헛소리와 가까운 아이디어를 아무 부정 없이 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배우게 되었다.

 

또한 긴 시간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웠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고객 중심으로 생각한다.

아 그리고 센터장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차별적인 자원, 강점 파악ㅋㅋㅋ

 

힘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성장한 내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그리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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