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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뉴스] 디지털 세상의 원본, NFT

디지털 세상의 원본, NFT


1. 개요


최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화두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 Fungible Token)이다. 이미 몇몇 전시회와 네트워크 상에서는 NFT를 활용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암호화폐(Cryptocurrency)가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먼저 NFT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르브론 제임스의 NBA 영상 NFT

NBA TOPSHOT 이다. NBA TOPSHOT은 케빈 듀랜드 선수의 3점 슛 장면과 같이 NBA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장면을 디지털 형태로 팬들이 직접 소유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을 지향한다. 미국의 카드 문화, 힙함, UI/UX의 구성, 커뮤니티의 활용을 통한 콘텐츠의 NFT화도 수집욕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 NBA TOPSHOT은 2021년 상반기 6억 달러(약 6,900억 원)의 NFT 거래기록을 달성했다. NBA TOPSHOT의 개발사인 대퍼 랩스는 2017년 NFT의 시초 격인 고양이 키우기 게임 ‘크립토 키티’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대퍼 랩스가 NFT를 활용하는 것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디지털 콘텐츠의 자산화”이다.

2. NFT는 무엇인가


◎ 기술적 정의 

NFT(Non fungible Token) : 대체 불가능한 토큰

쉽게 말해서 암호화폐마다 고유번호가 매겨져 다른 암호화폐로 대체할 수 없다는 개념

비트코인은 본인이 갖고있는 1비트 코인과 타인이 가진 1비트 코인을 같은 가치로 지니기 때문에 교환이 가능하다.

반면 NFT는 각각 고유한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1:1  교환이 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대체 불가 토큰' 이라는 표현이 오게 된다.

이러한 NFT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상 한번 발행하면 제삼자가 복제하거나 위조할 수가 없고,

소유권과 거래내역이 명시되므로 일종의 '디지털 소유 증명서'처럼 활용 된다.

 

◎ NFT의 가치

디지털 상에 있는 물질적인 것의 원본을 증명하는 역할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들은 복제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음. 어렵게 복제를 하더라도 진품을 감정하는 산업까지 존재하니 진품에 대한 인증은 가능했다. 이로 인해 진품에 대한 희소성이 생기고 경제적 가치가 발생했다. 그것이 지금껏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가치 있는 것들이 물리적인 형태를 뗬던 이유.

하지만 디지털 아이템은 원본과 복사본의 구분이 불가능함.

이것을 해결한 것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이다. 디지털 파일에 절대 바꿀 수 없는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디지털 아트에도 단 하나의 원본을 나타내는 코드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원본의 개념이 생긴 디지털 아트는 이제야 ‘희소성’과 ‘경제적 가치’가 생성

과기부 ‘2020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주 평균 개인별 인터넷(디지털) 이용시간은 전년 17.4시간에서 20.1시간으로 16%(2.7시간)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디지털에서 보내는 시간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앞으로 다가오는 사회에서는 디지털 공간에서 활동이 많아지고 수많은 콘텐츠들이 그곳에서 생산될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들은 NFT라는 그릇을 통해 희소성과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3. NFT 주요 활동 분야


◎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무 신뢰성, 개방성, 결합성, 상호운용성은 메타버스로 가는데 중요한 역할

그중 상호운용성은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통해서 메타버스 위에 실행될 것.

이것이 메타버스와의 가장 큰 시너지 역할

  • 무 신뢰성(trustless) : 중개자 즉 제삼자의 보증과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고도 특정한 개인이나 주체가 시스템과 데이터의 조작을 일으킬 수 없음. 그것은 우리가 보유한 자산의 훼손이나 위변조를 일으킬 수 없어야 한다는 의미
  • 개방성(openness) : 퍼블릭  블록체인이 지닌 매우 중요한 특성 중 하나.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서 만든 토큰, NFT는 누구나 배포할 수 있고 또 누구나 그것에 접근할 수 있고 활용 가능. 다시 말해서 오픈소스 기반 개방적 기술
  • 결합성(composability) : 결합성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이 다른 앱의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앱이 마치 하나처럼 결합돼 사용되는 것을 의미. 이 결합성이 잘 구현된 분야가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De-fi) 서비스,, 마치 레고의 블록 쌓기와 같이 원하는 모양대로 블록을 쌓아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과 유사
  •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 여러 체인 간의 자산과 데이터가 이동 가능하도록 하는 속성. 특정 체계의 기술적 특성으로 인한 차이에 관계없이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시스템 간 서비스를 자유롭게 공유함으로써 통합된 시스템의 능력을 제공하는 것, 서로 다른 군, 부대 또는 체계 간 특정 서비스, 정보, 데이터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능력

◎ 디지털 아트 시장

비플(본명: 마이클 윙클만)의 작품 Everydays : The First 5000days가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6,930만 달러에 낙찰된 이후로 국내외 디지털 아트 시장의 이목은 NFT에 집중되었다.

나날들: 첫 5000일(Everydays : the First 5000Days)

전통 미슬(아트) 시장에서는 갤러리가 컬렉터들의 네트워크를 독점하고 있음으로써 판매시장에서 50%에 달하는 수수료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NFT로 발행된 디지털 아트 시장은 아티스트가 직접 마켓 플레이스와 소셜 채널을 통해 수많은 잠재적인 컬렉터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각각의 디지털 아트를 누가 소유하고, 얼마에 구매했는지의 정보도 투명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컬렉터에게 판매된 이후 2차, 3차 거래가 발생 시 거래액의 일부가 수수료로 최초 발행자인 아티스트에게 배분이 될 수 있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즉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소유한 컬렉터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컬렉터와 함께 팬 커뮤니티를 형성해야 하는 동기로 작용한다. 이는 커뮤니티와 작품의 가치가 동시에 성장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4. 결론


디지털계의 가치 있는 것들의 고유함을 제공해주는 NFT 다시 말해서 디지털 아이템의 원본을 증명하는 기술

이로 인해 NFT는 뉴 디지털 세상의 ‘FLEX’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가상세계에서의 등기부등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는 빠른 인터넷망을 근간으로 해서 게임, 케이팝, 웹툰, 영화, 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컨텐츠 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 중 그렇기 때문에 이런 NFT의 속성은 한국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인프라와 결합해 더욱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나 또한 NFT는 앞으로 더욱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하지만 현시대 국민들의 투기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NFT를 갖는 작품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확한 가치화가 가능할까?'라는 의문도 든다.

 

https://opensea.io/

https://opensea.io = NFT 거래 사이트 : NFT 토큰을 발행해 작품을 거래하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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